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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부트캠프 24일차 - 뺄수록 더 나아진다

UXUI

by Drawer 2025. 11. 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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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던 점

- 띠배너 만들고 기분 좋아졌다 !

 

일지를 쓸 때마다 개선할 점 찾는 것보다 좋았던 점 찾는게 더 어렵다. 그만큼 내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고..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오늘은 유독 디자인하면서 벽을 많이 느낀 터라 수업시간 내내 멘탈이 탈탈 털린 상태였는데. 쉅 끝나고 나머지 수업으로 뭘 뜯어고칠까 고민하다가 띠배너를 골랐다. 원래는 버티컬 박스 형태로 넣어두었는데, 이렇게 필요한 정보(이벤트명, 일자)만 보여주면서 진행중인 이벤트를 한 눈에 보여줄 수 있는 형태가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띠배너 만들면서 회사에서 일하던 생각이 났다..ㅋㅋ 만약 내가 진짜 회사에 있다면 띠배너 만들자고 제안하면 베리 쳐야해서 콘텐츠 디자이너 분들의 업무량이 늘어나겠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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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진행상황

2차 리디자인 완료! 물론 집에 가서 조금 더 고칠 예정이지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디자인의 벽을 정말 많이 느낀 하루였다. 내가 필요한 기능은 다 구현해뒀는데,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더 구체화할지 당최 모르겠는 상황 발생스.. 바짓가랑이 붙잡는 느낌으로 선생님께 도움 요청했더니 내 피그마까지 달려오셔서 이것저것 수정해주고 가셨다. UI 요소 디벨롭하는 데 그렇게 집중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과 함께 몇몇 피드백을 주셔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예정. 그치만 내 작업물이 예쁘게 보였으면 하는 내맴.

 

- 오늘의 진척상황

 

1. 메인페이지 상단 수정

- 이케아 메인컬러를 주어 생기있게 / 친근하게 보이도록 했다.

- 상단에 배송지(우편번호)와 가장 가까운 or 자주 방문했던 매장 정보를 띄워두었다.

- 앱을 켜자마자 검색창 -> 최근 봤던 제품이 뜨도록 구성했다. 그렇게 하면 쇼핑하다 앱을 닫았더라도 이어서 해당 제품을 둘러볼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메인페이지 내에서는 최근에 봤던 제품이 제일 눈에 띄는 구역에 배치되어있으므로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꾸 제품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 메인페이지 탭을 그 아래 배치했다. 좀더 큰 사각형으로 배치했는데, 크기도 그렇고 색상도 그렇고 뜬금없어 보이진 않을지 걱정이다. 갑자기 등장한 블루 / 레드 컬러는 기존 이케아의 컬러 시스템에서 '화이트 30% + 채도 30%' 로 올린 색상이다. ChatGPT 한테 컬러시스템 입력하고 새로운 색상 코드를 받아내서 복붙했다.

 

2. 고민해결 칸 디자인 디벨롭

(좌) As-is / (우) To-be

 

노란 색상을 추가하고 사용자가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칸에는 화이트 칼라를 주어서 더 가시적으로 보이도록 했다. 그런데 아무리 수정해봐도 야매.. 같은 느낌이 난다. 어떻게 고쳐야 프로페셔널처럼 보일지.. 일단은 레퍼런스를 좀 더 찾아봐야겠다.

 

3. 리뷰 페이지 수정

(좌) As-is / (우) To-be

리뷰 페이지에 기존에는 없던 키워드 선택지를 추가했다. 기존에는 각 항목마다 별점을 매기도록 되어 있었는데, 질문들이 다소 편협하고 제품을 구체적으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키워드를 선택하는 걸로 바꿨다. 내가 디자인한 건 '선택 - 블랙 / 미선택 - 회색' 이었는데, 선생님께서 색상 때문에 전반적으로 답답해보인다는 피드백을 주셨다. 그래서 컬러시스템 내 블루로 바꾸고, 선택되지 않은 요소의 칼라는 과감히 삭제해주셨다. 블랙을 블루로 바꾼 것도 좋았지만, 미선택 요소의 색상을 없앤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다. 그렇게 하니 선택된 요소가 더 돋보였다. 이후에 선택된 요소 색상은 내가 리뷰 메인페이지 RatingBar 게이지 색상을 노란색으로 바꾸면서 통일하려고 다시 수정했다. 확실히 블랙을 쓰면 깔끔해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거워지는 느낌이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저 키워드 박스처럼 두께가 있는 요소의 경우에는 더 그렇고 말이다.

 

4. 리뷰 안내문구 수정

 

이 부분도 선생님의 피드백으로 수정된 요소다. 레퍼런스로는 올리브영의 리뷰 페이지를 참고했다. 피드백 내용은 '리뷰 100P', '포토리뷰 300P', '도움이 돼요 건당 5P' 가 모두 같은 위계의 정보이므로 칸을 분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 무작정 레퍼런스만 따라할 게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적용해야한다는 걸 느꼈다.

 

5. 포토리뷰 박스 색상 수정 & 포토리뷰 컴포넌트 추가

(좌) As-is / (우) To-be

포토리뷰 박스도 올영 따라했는데.. 이 부분도 회색으로 두니 살짝 무게감이 느껴져서 선생님께서 배경색을 없애주셨다. 확실히 가벼워보였다! 모든 곳에 색상을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리뷰 작성 페이지에 포토 업로드 칸을 만들어두었으면서 정작 실제 리뷰 페이지에는 포토리뷰 컴포넌트가 없어서 새로 만들었다. 저 사진은 우리집 거실 사진이다 ㅎ.ㅎ

 

- 내일 할 작업

1) 유저 플로우 짜고, 이탈될 것 같은 페이지 보완하기 (3시간)

2) 전반적인 디자인 피드백 받기 (15분)

3) 피드백 반영하기 (1시간 30분)

4) '마이페이지' 리디자인하기 (2시간)

 

◆ 알게된 점

1. 블랙+그레이 조합을 쓰면 무게감이 생긴다

무게감이 생기는 만큼 페이지가 답답해보이게 된다. 따라서 꼭 필요한 곳이 아니라면 블랙을 남용하는 건 지양할 것! 대신 컬러를 아예 없애보거나 컬러시스템 내의 유채색으로 변경해본다.

 

2. 모든 요소에 컬러를 입힐 필요는 없다

선택되지 않은 요소나 여러 개 반복되는 박스의 경우 무조건 컬러를 입힐 필요는 없다. 특히 해당 요소가 페이지 내에서 그렇게 큰 중요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컬러를 뺄 경우, 다른 중요한 요소에 더 눈길이 가도록 만들 수 있다.

 

3. 같은 위계의 정보는 굳이 분리해 쓸 필요 없다

안내문이나 2개 이상의 문장으로 이루어진 텍스트의 경우, 해당 문장의 위계를 살펴본다. 위계의 차이가 나는지 여부에 따라 문장을 붙여 쓸지 띄어 쓸지를 결정할 수 있다. 만약 위계가 같다면 굳이 띄어쓰거나 분리해 적어야 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Lack

◆ 개선할 점과 개선 방안

- 디자인 레퍼런스 더 많이 찾아보고 분석해보기

내 디자인 실력이 부족하다는 걸 새삼 깨달은 시간이었다. 대학생 때부터 회사 다닐 때까지 디자인 감각이 떨어진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 (물론 지금도 누가 굳이 그런 말을 나한테 하진 않지만 !) 생각해보니 내가 디자이너분들 사이에 있던 게 아니라서 그런 것이었다. 주변이  디자인과 담 쌓고 사는 사람들이거나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이었으니 그런 거였다. 짱친이 미대 출신인데 둘이 같이 굿즈 작업할 때 나한테 미감 떨어진다는 말을 한 적도 없어서 나는 내가 디자인을 잘하는 줄로만 알았다... 알고보니 내 주변인들이 모두 내 자존감 지키미였던것이다. ㅠ.ㅠ 아무튼 좋은 디자인을 더 많이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 앱 / 웹디자인 인사이트 저장해두기


 

Long for

◆ 나의 목표

- 2026년 상반기에 UXUI 디자이너로 취업한다.

- 독일 대학원 / 카이스트 대학원 갈 수 있는 방법 알아보기 or 스마트홈 연구하는 대학원 알아보기

- 부트캠프에서 배운 내용 + 내가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노션 활용) -> 11월 내 진행 예정

 


 

Loll

이케아에서 UXUI 디자이너로 일해보자는, 지금으로선 다소 터무니없는 목표를 설정했다. 한창 취준할 시절에 이케아에서 파트타이머를 모집할 때 진지하게 이력서를 낼까도 생각했을 정도로 이케아에서 너무 일하고 싶었다. 엄마아빠는 내가 컨디션이 별로 안 좋아 보이면 '오늘 점심먹고 이케아 갈까?' 라는 말을 무슨 어린아이 달래듯 말하곤 했었고, 내가 이케아에서 산 골든리트리버 인형은 이제 햇수로 11년째 내방 침대에서 밤마다 내가 포근하게 잠드는 걸 도와주고 있다. 

 

이케아가 왜 끌릴까? 내가 가구를 좋아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나는 이케아 매장 곳곳에 걸려있는 카피들이 너무 좋다. 일상을 제안하는 그 문구들을 볼 때마다 나도 저런 카피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 꿈을 말할 때 누군가는 '그거 본사에서 다 정해지는거고 한국에서는 번역만 할걸요?' 라고 하셨지만... 그게 사실일지라도 '일상을 제안하는 일'은 멋진 것 같다.

 

이건 내 얘기지만 일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 순간, 공간, 혹은 작은 물건 하나라도 만들어두면 적어도 그걸 지나칠 때 만큼은 행복해진다. 유머코드가 잘 맞는 동기 덕분에 힘든 회사 일을 버티고, 새로 산 화분 하나 때문에 퇴근하고 집에 오는 길이 기다려지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비단 나에게만 통하는 일은 아닐 것 같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주는 일은 멋진 일인 것이다. 언젠가 내가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서 누구라도 소소한 행복을 느낀다면 참 보람있을 것이다. 물론 그 일을 이케아에서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최애 브랜드니깐 거기서 일하면 더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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