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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UI] 부트캠프 26일차 - 개인 프로젝트 회고

UXUI

by Drawer 2025. 11. 2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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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던 점

- 프로젝트 발표를 했다!

자진해서 프로젝트 발표를 신청하긴 했는데 발표 시간이 다가올수록 심장이 쿵쾅거려서 혼났다. 결국에 점심시간에 나가서 심신안정에 좋다는 민트 티백을 한 박스 사와서 민트티를 후루룩 마셔댔다. 그치만 발표 지원자를 받는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부터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안 한다는 선택지는 나에게 처음부터 없었다... 

 

우선 대본없이 발표하는 게 익숙해져서 좋았다. 그만큼 횡설수설하긴 했지만, 또 그만큼 프로젝트의 단계 단계를 착실히 내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들로 채워뒀으니 준비 없이 발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장표를 준비하면서 잠깐 '연습 안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으나 곧이어 장표별로 말해야 할 내용이 머릿속에 정리되어있다는 믿음이 떠올라서 연습을 하진 않았다. 사실 프로젝트 마무리도 겨우 시간 맞춰서 한 입장이었기 때문에 할 시간도 없었고 말이다.

 

피그잼 회고식 !


 

Learn & Lack

◆ 배운점

다듬어야 할 부분이 있지만 1차적으로 프로젝트는 종료되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운점과 느낀점을 기록해두고자 한다.

 

1. 문제 해결에 집중하지 못했다

프로젝트 발표에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은 프로젝트를 보면 확실히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공감한 분들의 대다수도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같은 불편함을 겪었는데, To-be 화면을 보면서 그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느꼈다며 언급해주셨다. 나도 처음엔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자리뷰도 조사해봤지만 목표가 '이탈률 개선'이었어서 그런지 문제해결 자체에 초점이 맞춰지진 않은 것 같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앱을 다운받은 후에 지속적으로 다시 들어오게끔 할 수 있을까?' 를 계속 고민했다. 그러다보니 이탈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늘의 집' 같은 슈퍼앱에 자꾸 관심이 쏠리게 되었고, 그걸 엉성하게 따라하려다보니 문제점도 해결하지 못하고, 이케아 앱 만의 특색도 살리지 못한, 어정쩡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 

 

2. 구조화가 더 필요하다

'구조화'라는 개념이 아직 나에겐 추상적인 것 같다. 구체적으로 뭘 더 어떻게 해야 화면이 구조적으로 보일지 아직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케아 앱의 경우에는 갭/마진 분석도 해보고, 화면에 게재된 폰트 스타일도 분석해봤지만 어느 한 구석도 '통일되었다'고 느낀 부분이 없었다. 실제로 앱 화면에 공수를 많이 들이지 않고 디자인 한건지, 아님 내가 분석을 잘 못 하고 있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서인지 폰트 시스템이든, 컬러 시스템이든, UI Kit든 통일된 느낌을 내기 어려웠다. 내가 체계를 잡아서 싹 다 갈아엎었어야 싶기는 하지만 이미 클로닝과 분석, 그리고 리서치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서 시간상 그렇게 하기도 어려웠던 것 같다. 

 

구조화가 잘 되어있는 앱을 다시 분석해보든, 구조화 잘 하는 방법에 관한 책을 읽어보든지 해야할 것 같다. 프로젝트 전에 매일매일 조금이라도 클로닝에 시간을 투자해보자고 다짐했는데 이제 피그마 툴 다루는 법은 어느정도 익힌 것 같으니 구조화하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3. 서비스 선정 미스 !

이케아는 내가 애정하는 브랜드지만 앞서 말했던 측면에 있어서는 잘못 선정된 서비스인 것 같다. 애초에 브랜드 자체가 앱보다는 웹을 더 정성껏 운영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무엇보다 문제점을 해결하려면 해당 앱을 이용하는, 혹은 이용해본 사용자들이 많아야 함을 느꼈다. 그래야 인터넷 이곳저곳에서 사용자들의 리뷰를 찾아볼 수 있고 그걸 반영하여 개선점도 도출해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케아 앱은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 않았고,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최신 리뷰는 잘 찾아볼 수 없었다. 

 

4. 프로젝트 단계 별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특히 리서치 단계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거의 5일이나) 정작 프로젝트의 메인인 '리디자인'을 하는 데에는 3-4일 밖에 쓰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디자인의 깊이도 다른 동기 분들에 비해서 얕을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기능을 추가하거나 수정하기 위해서 요소의 위치를 바꿔보며 어떤 디자인이 나을지 고민하는 과정을 다른 분들은 오래 겪으신 것 같은데, 나의 경우에는 그저 기능을 '구현'하는 데에만 급급해서 다 구현해놓고도 어떤 부분을 더 손봐야할지 감을 잡지 못했다. 그래서 프로젝트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선생님께 디자인을 어떻게 더 디벨롭해야할지 모르겠다는 투정 섞인 메시지도 보내고 말았다. 

 

사실 팀 프로젝트를 했더라면 여러 이해관계가 엮여있으니까 특정 단계에서 불필요한 시간을 많이 잡아먹을 일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만약 개인 프로젝트를 또 하게 된다면 이전에 배운 '스프린트' 기법으로 빠른 리서치->디자인을 반복해야겠다. 

 

5. 부족한 점 + 개선할 점을 매일 적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그동안은 내가 일지를 적는 행위 자체에 너무 몰두하고 있었다는 걸 느꼈다. 어쩌면 지금도 그러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으로썬 내가 과거에 프로젝트를 하며 어떤 점을 느꼈는지 기록해두는 데에만 일지의 기능이 국한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일지를 적은 만큼 매일매일 뭔가가 개선되었어야 했다. 이 기록의 'Like' 부분을 적는 게 매일 왜 그렇게 어려웠는지를 알 것도 같다. 

 

문제점을 발견하는 건 쉬운데 그걸 개선하는 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이 문제는 또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고민해봐야겠다.


 

Long for

◆ 나의 목표

- 2026년 상반기에 UXUI 디자이너로 취업한다.

- 독일 대학원 / 카이스트 대학원 갈 수 있는 방법 알아보기 or 스마트홈 연구하는 대학원 알아보기

- 부트캠프에서 배운 내용 + 내가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노션 활용) -> 11월 내 진행 예정

 


 

L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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