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았던 점
- UX를 독학할 수 있는 공부법을 많이 알려주셨다
새로운 선생님께서 수업해주신 첫 시간! 드디어 UX 파트에 입성해서 기대감 만땅이었다. 이론 수업은 캠프 초반에 들었던 기초 파트와 겹치는 부분이 꽤 있었는데, 중반 부분에서는 혼자서도 UX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좋았다. 비전공자 출신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더 독학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알고 계셨는지도 모르겠다.
공부법을 알려주신 부분에서 특별했던 점은 UX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공부법도 상이하게 알려주신 점이다. '사람 전체' 관점과 '사회' 관점으로 나누어 알려주셨다. 여기서 '사람 전체'는 사람이라면 응당 이렇게 행동한다~ 는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고, '사회' 는 지금 시점에서 출시되어 있는 서비스는 어떠한지~ 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다. 각 관점에 따른 공부법은 아래와 같다.
- '사람 전체' 관점의 공부법
애플, 구글, MS의 디자인 시스템을 정독한다. 대한민국 정부의 디자인 시스템인 'KRDS' 도 추천해 주셨다.
- '사회' 관점의 공부법
진출하고 싶은 도메인의 서비스 혹은 인기가 많은 서비스를 나름대로 분석해본다. 분석 요소는 '서비스의 추정 타겟, 주요 서비스의 특성, 좋았던 점과 이유, 아쉬웠던 점과 이유, 만약 나였으면 어떻게 디자인했을지' 이다. 거기에 추가로 '휴리스틱 평가' 를 기반으로 어떤 개선안을 내놓을 수 있을지를 노션에 정리해둔다. 시간이 흐른 뒤에 분석해둔 걸 다시 보면 '그땐 이런 게 트렌드였지' 하는 등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 오늘 배운 것
1. 사용자는 3가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
‘사람'의 관점 - 보편적인 사람이라면 이렇게 반응해
‘사회인'의 관점 - 요즘 사람들은 이렇게 반응할거야
‘사용자'의 관점 - 서비스의 사용자는 이렇게 반응할거야
2. UCD(User Centered Design)의 3가지 원칙
1.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최종 사용자에게 집중하는가?
2. 사용자 요구와 서비스 디자인을 사용자와 함께 검증하는가?
3. 디자인 → 제작 → 리뷰를 반복적으로 진행하는가?
3. 더블 다이아몬드 방법론
발산 -> 수렴의 반복
문제 발산 - 하나의 중점적인 문제로 수렴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방안 발산 - 하나의 해결방안으로 수렴
◆ 서비스 분석 실습
앞에서 언급했던 '사회' 관점에서 UX를 바라보기 위해 내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의 앱을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 때 작성한 내용들과 각 분석 요소를 작성할 때 주의할 점을 기록해둔다.
1. 서비스 - 핀터레스트

2. 서비스 추정 타겟
- 서비스 이용자: 1040대 비주얼 레퍼런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
- 결제자: 서비스 이용자 본인
- 의사 결정자: 서비스 이용자 본인
- 잠재 고객
1.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른 SNS 에서 디자인 레퍼런스를 찾던 사람
2. behance 등 디자인 레퍼런스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람
*고객은 너무 포괄적으로 적기 보다(ex. SNS를 하는 사람들) 구체적으로 적어주는 게(ex. SNS에서 인테리어, 패션 등 퀄리티 높은 사진을 탐색하는 사람들) 좋음
*’제품 품질에 까다로운’ 과 같이 대상을 특정하기에 모호한 단어는 지양하는 게 좋음
3. 주요 서비스 특성
- 거의 유일한 이미지 중심의 SNS
- 콘텐츠를 게시할 때 ‘설명’ 을 적는 란이 있으나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이미지만을 업로드한다.
- 검색엔진에서 찾는 이미지에 비해 퀄리티가 좋고 종류가 다채롭다. (이미지 중점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사용자들 또한 검증된 퀄리티의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듯 하다)
4. 좋았던 UX와 이유
- 관심있게 보았던 카테고리(ex. 웹사이트 디자인, 패션 등)의 이미지들을 홈 화면 혹은 이미지 상세 화면에서 자동으로 추천해주기 때문에 탐색 과정을 멈추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다.
- 서비스 내부에 채팅 기능이 있어서, 함께 앱을 사용하는 친구에게 좋은 레퍼런스를 바로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하다.
- 파일을 생성할 수 있어 개인 아카이브용으로 편리하다.
*관찰 위주가 아닌,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가면 좋음
5. 아쉬웠던 UX와 이유
- 광고 배너가 기존 콘텐츠와 거의 동일한 형태여서, 콘텐츠를 보려고 눌렀는데 광고를 누르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광고 페이지로 넘어간 일이 잦다.
- 콘텐츠가 끊임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스크롤을 무한정 내리면서 구경하고 있을 때가 잦다.
- 출처가 명확하지 않다. (ex. 내가 업로드한 핀이 아니더라도, 내 보드에 들어있는 이미지면 콘텐츠 하단에 내 프로필이 뜬다.)
6. 만약 나라면 어떻게 디자인했을까
- 콘텐츠 주변에 테두리를 넣거나, 콘텐츠 위에 ‘광고’ 라는 표식을 넣어, 사용자들이 해당 콘텐츠가 ‘광고’ 라는 걸 더 인식하기 쉽게 만들 것이다.
- 스크롤 양을 제한한 다음, 스크롤이 끝나는 화면에 ‘이런 것도 찾아보세요!’ 하고 검색어를 제안하는 등 사용자의 능동적인 검색을 도울 것이다.
- 게시물 업로드 시, 출처 표기를 필수 항목으로 변경한다. 본인 창작의 이미지일 경우, 본인이 창작했다는 내용의 문구를 넣고 체크박스에 표시할 수 있도록 UI를 구성할 것이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어려울 땐, 경쟁사 앱이나 타 도메인의 서비스를 참고해본다
*평소에 내가 쓰던 앱은 이랬는데~ 이 앱에서는 이런게 불편했다~ 이런식으로 적어본다
7. 휴리스틱 평가 기반 개선사항
- 인지 가능성 | 콘텐츠와 콘텐츠 아닌 것을 사용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한다.
- 유연성 | 창작하는 데 쓰이는 디자인 레퍼런스가 많은 만큼 사용자들이 더 창의적으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떠오르게 하는 장치들을 서비스 내에 삽입한다.
*구체적으로 적을수록 좋다. 서비스의 UIUX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질 수 있고, 그때가면 기존 서비스가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 개선할 점과 개선 방안
- 서비스를 분석하는 힘 기르기
오늘 실습시간에 자주 쓰는 앱을 분석했는데 쉽지 않았다. 좋은 점은 금방 찾아낼 수 있었는데, 아쉬웠던 점을 찾아내느라 실습 시간을 다 쓰고도 한참 더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어디에서도 늘 나쁜점 찾는 걸 어려워했다. 그런 순간 만큼은 불편함을 잘 느끼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그래야 더 개선할 수 있으니까. 선생님께서 혼자 UX를 공부하는 방법 중 하나가 서비스 분석해보기라고 하셨으니, 혼자서라도 생각하다보면 분석력이 늘어있지 않을까?
-> 일주일에 하나의 서비스 앱 분석해보기
◆ 나의 목표
- 2026년 상반기에 UXUI 디자이너로 취업한다.
- 독일 및 국내 HCI / 인지과학 대학원에 입학한다.
- 부트캠프에서 배운 내용 + 내가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 (노션 활용) -> 진행 중!
요즘 링크드인에서 'IKEA' 배경과 관련있는 분들에게 커넥트를 난발하는 중이다. 친절히 받아주신 분들 덕분에 내 커넥트에 이케아 인맥(?)이 채워지고 있다. 얼마 전에 커넥트된 분은 프랑스 이케아 마케팅 팀에서 근무하는 직원 분이었다. 내가 커넥트 신청했을 때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자동 메시지였으려나..? 싶기도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그분이랑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이케아 가고 싶어서 검색해보다가 당신의 프로필을 발견했고, 언젠간 꼭 당신처럼 이케아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 분은 (내가) 잘 하고 있고, 이케아에 관련된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함께 논의해보자~ 는 식으로 답장을 주셨다. 그래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가 이케아에서 근무하고 싶은 분야는 사용자 경험 관련 분야인데 그런 파트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여쭤봤다. 그랬더니 본사에 Customer Relation Department가 있으니 그곳에서 Customer Experience 를 매니징할 수 있을 거라고 답해주셨다.
본사... 라는게 마음에 걸리지만 이케아에서 일할 수 있다면 스웨덴어 무조건 배울 수 있지^^.. 그래도 다양성을 중시하는 기업이니까 영어 쓸 수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걸어본다.
사실 조금만 서칭해보면 나올 것 같은 수준의 정보였지만, 실제 이케아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과 대화했다는 것만으로도 꿈에 한 발짝 다가간 기분이었다! 그리고 내가 이케아에 가고싶은 이유로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해보여서' 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it's really a good company' 라고 말해서 심장이 막 뛰었다. 직원이 자기 회사 좋다고 말하면 진짜 좋은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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